결국 사장님의 뽐뿌에 넘어가 AI320을 마저 구비했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생각하던 조합인데,
금전적으로 부족해서 차일피일 기회만 노리다 결국 서브의 꿈을 접고 들였습니다.
이제 겨우 몇시간 청취했지만 사장님 말씀이나 박**님의 리뷰에 틀린것이 없네요.
앞서들인 CDA320보다 더 만족했습니다. 놀랍네요.
며칠후 차근차근 써올리겠습니다만, 뭐 좋다는 이야기입니다만 일단 몇줄 써보면,
1. 전에 사용했던 쿼드 606mk2도 구동력이 우수한데 수치상 출력은 같지만
체감상으로 AI320이 훨씬 우수합니다. 저 너머에 뭔가 있는 느낌.
2. 들이면서도 어택감이나 중고역의 에너지과잉을 걱정했지만,
오히려 쿼드보다도 무대를 뒤로 보내면서 음을 차분히 정돈
3. 이전보다 스테이지가 1.3배정도 넓어진 듯한 느낌이지만,
연주자들은 오히려 응집력있게 모여있는 듯한 느낌.
4. 질감면에서 CDP와 다소 상이하게 쫀득함.
해상도 우수, 各 악기의 음색도 매우 사실적임.
4. 아쉬운점 - 쿼드쓸때 간혹 들리던 콘서트홀의 잔향이 별로 안보임.
쿼드606이 콘서트 홀 2층 중간쯤이라면,
AI320은 콘서트홀 2층 첫째줄 내지는 1층 중간즈음?
얼마후 탄노이 스털링HE로 스픽을 바꿀 예정인데 매우 기대됩니다.
인터케이블과 악세사리로 장난도 치고싶고.. 즐겁기도 하고 고민도 되네요.
며칠후 왠만한 음반을 들어보고..
세팅도 이리저리 해보고 세세한 부분을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