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사실은 무지 기쁜 날이었는데.....
일본시장에 OEM이 아닌 직판으로 처음 물건들이 떠나간 날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조금 신경쓰고 디려다 보면 참으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경제대국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두고 두고 우리를 괴롭힌 민족이기도 합니다. 참 많은 공부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오디오파일들의 지원과 열망은 우리의 그것과 차원이 많이 다릅니다.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당연히 시장도 큽니다. CD도 많이 삽니다.
만화도 많이 보고 세계최강의 에니메이션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오됴에 관하여 리뷰어나, 사용자나 수입상등이 접근하는 자세를 보면 참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짐짓보면, 무슨 말장난 같은 잡지같지만 사진한장, 내용하나에 신중에 신중을 기합니다.
그리고 오래남을 자료들을 만들어냅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자신들의 역사를 곱씹는 행동들이 어떨땐 너무 얄밉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두 일본사람들은 에이프릴뮤직이 한국업체라는 것에 대하여 초기에는 많은 논란을 거쳤지만
일단 "So what?"이 공감대로 형성된 후엔 알아서 살 사람은 사고 그럽니다.
성숙된 사회라는 것이 그런 것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OEM인데도 말이 많았는데.....이름을 바로 내세우고 들어가는 데야 오죽 말이 많겠습니까만
생각보다 쉽게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아 봄기운을 느낍니다.
그래서 어제는 더 기뻣어야 할 날이었습니다.
조용히 지냈습니다. 늘 그렇듯이......
어제는 완연한 봄날이더니 오늘은 잔뜩 흐리군요.
흐린 하늘이 걷히면 또 더 맑은 봄날이 가까이 오겠지요.
봄날을 기다리는 것은 모두에게 똑같을 지라도 봄날을 어떻게 맞이하는 가는 모든 이의 마음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여러분, 봄을 맞을 준비가 되셨나요?
Tane Tomoko의 노래 올립니다. Wings of An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