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장면은 스페인 영화 "그녀에게(Talk to Her)" 전반부에 등장했던 무용공연 장면중 한 컷입니다. 독일 탄츠테아터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피나 바우쉬가 직접 출연한 "까페 뮐러"입니다. 근래 엘지아트센터에서도 피나 바우쉬의 안무 공연을 볼 수 있었지요. 2005년에는 서울을 테마로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브라질, 포루투칼, 홍콩 등 특정도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경력으로 봐서, 서울이란 도시의 이미지가 어떤 몸짓으로 표현될지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그녀가 보여주고 있는 몸의 언어는
눈과 귀로 느낄수 있는 그 이상임을
이 한 장면이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