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거창 합니다만..
별소리가 아니구요..
오디오란걸 만들면서.. 회로구성및 소자등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청감상의 쾌감, 음악성으로
평가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튜닝이 아마 몰라도 70%이상은 될 겁니다.. 그렇다면 에이프릴의 소리는 이미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와 있고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그이유를 말하지면
(1) 지독히 까다로운 한국의 오디오 파일러들..
- 한국사람들 정이 많고 속이 넓지만, 매우 까다롭고 제품에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을때는 도저히
못참는.. 극단적인 성격의 소유자 이기에...소리가 조금 거슬리면 개인의 한을 토해내면서까지
꼬집어 내는 실력파들이 대량존재..
특히 CDA200SE는 왠만한 파일러들의 필수코스가 되었고, 장터에 자주 올라와 돌아다니면서
많은 칭찬과 꾸지람을 받아와서 다음버전은 정말 기대가 크군요...
(2) 명기들의 집합지
- 한국의 용산같은 곳은 세계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오디오 시장은
세계 6대시장중 하나라고 하는군요..
용산을 한 5시간 돌면서 명기란 명기는 다 들어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좋으소리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인프라가 잘 되어있죠..
좋은 소리를 들어봐야 "이래서 하이파이 하는구나!"라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바꿈질을 무지 잘한다는 뜻도 되겠군요..
(3) 인터넷의 힘
- 결국 오디오는 실제 들어봐야 함니다만..
인터넷 기반의 각종 동호회 및 커뮤니티들이 공유하는 정보의 수준및양은
미국정도는 몰라도 No.2 정도는 될겁니다 그만큼 많은 Gossip이 돌아 다니다 보니
시행착오도 조금줄어들것이고 단기간내 오디오의 지식이 엄청늘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인프라가 존재하는 나라의 오디오 튜닝은 과연 어떨까요?
장난이 아닐꺼란 말입니다.. 지금도 좋지만... 조그만 더 지나면 정말
까다로운 입맛에 맞게 감칠나게 양념된 진정한 에이프릴 제품이 나올것 같습니다
제가 모 이통사에 일하면서.. 느낀점은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품질은 세계최고 입니다
이것이 단순한 회사의 노력으로 이룩한것이 아니란 말 입니다.
평균 $39 수준의 세계최저 월 통신료로 지하철내에서도 터저야 하고 설악산 꼭대기 및 바다낚시
보트에서도 터저야 한다는 그 까다로은 고객들의 각종 불만과 건의가 세계최고의 커버리지와
통화품질을 만든것 입니다... 않터지면 매장에 와서 소리치고 단말기 집어 던지고 "사장 나오라 그래"
이러한 것들이 보이지 않게 작용 되어서 최고의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것이지요..
한국오디오 파일들 못말려유~ 그 까다로음을 맟추어 가면서 제품개발 및 튜닝하다 보면
명기가 않나올래야 않나올수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