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락을 받았는데, 미국의 Soundstage지에서 DP200 DAC/PREAMP가 또다시 Reviewer"s Choice를
받았다고 합니다.
국내용어로 소위 "연짱~" 받았습니다. 참 기쁜 소식입니다만......
그러나
엄청난 마케팅비용을 부었다던지, 리뷰어랑 친하다던지......뭐 이런 바탕이 쫘악 있고 이런 일도
일어나야 고개가 끄덕이는 부분인데...생판 모르는 분들이
쇼에와서 듣고...리뷰하고 싶다하고....물건 보내주고...오랜 기간 듣고
이렇게 자세히 리뷰를 해주면서 올해의 제품으로 꼽아주니.....흠...아무래도
DA220이나 DP200이 그리 좋지 않은 제품은 아닌 듯 합니다.
저야 오랜기간 이리저리 써 보면서, 제발 외국에서도 좋은 평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오래전 부터
생각은 해 왔지만,
막상. 일본을 필두로,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등에서 모두 과찬을 해 주니까 솔직히 많이 많이
헷갈립니다.
물론 우리나라 잡지에서는 꽤 괜찮은 반응을 얻었지만, 온라인이나....실 판매에서는 대단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거든요.
외국에서의 좋은 평가를 받고도 뛸 듯이 기쁘지 않은 이 서먹함과 국내의 오랜 오디오시장의 관행과는
결코 연결고리가 없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국내의 하이엔더들의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속을 끌어내기 위하여
기꺼이 동 제품들을 구입하시고 오래 사용중이신 여러분께 축하를 돌리고 싶습니다.
DA220, DP200, S200등을 기획하고 만드신 직원여러분 덜...수고하셨네요.
참...깜빡할뻔 했는데...
DP200과 S200의 조합은 (수출형 : 국내형과 같지만 DP300과는 아주 약간 다름) 정말 상당히
좋네요.
즐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