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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대구 - (여수를 못들려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 부산 - 진주 - 유성 - 돌아서...조금전 밤 11시57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3박4일. 1350km의 운전. 힘들고 지칠 것 같은데 왠지 기분이 좋고습니다. 어떤 목적을 달성해서 기쁜 것 보다 좋고 나쁜 것을 더욱 확실히 잡아낼 수 있었던 오랜만의 좋은 기회와 경험의 시간이었다는 것에 오디오를 처음 시작한 것 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기 조차 합니다. 3번의 공식시청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상당히 실망적"입니다. 제가 생각한 레벨의 소리가 나온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상은 했었습니다. 그 예상보다 조금 지나쳤다는 것뿐입니다. 1) 스탠드를 바닥에 완전 고정을 시키지 못한 점 2) 10명의 감상자가 들어서면 제대로 감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한했어야 한다는 점 3) 방의 크기는 10평이하가 적당하다 이러한 것들이 거의 적중하여, 그러한 여건이 안되면 바로 배음을 죽여버리고 어떨땐 아주 잘 내다가 못내다가 (움직이는 감상자들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밸런스가 흔들거립니다. 다행히 앰프가 열을 받아서 밀어붙여주면 소리를 그런대로 끌고 갑니다. 이번 시청회에서는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한 세번의 테스트에서 힘들어 하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그러기에 아..이 스피커가 진짜 이렇게 반응하는구나 하는 것을 직접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면은 현재의 스테이트먼트는 설정된 목표에 정확히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특히 실연을 즐기는 분들은 스피커의 잠재력을 보다 잘 읽어낸다는 것입니다. 혼자, 또는 세분정도가 들으면 가장 잘 맞는 밸런스를 유지해 준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듣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몰입"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냥 틀어놓고 편하게 듣는 것도 좋지만 2시간정도 딱 시간을 정해놓고 콘서트홀의 또는 재즈바의 그 현장을 떠올리며 몰입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몰입을 위하여 설정된 전제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모니터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음악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많은 분들은 모니터적이라고 하면, 차고 메마르고 현장의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단어를 연상합니다. 그러나 모니터라는 것은 말그대로 모니터입니다. 그대로를 듣는 것입니다. 음악성은 더욱 어렵습니다. 말로 표현을 하는 것 보다는 음악 (音樂), 즉 어울리는 음이어야 합니다. 음이란 것은, 육성, 악기들이 아우러져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는 각 음원들이 제대로 뽑아져 나와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어울림입니다. 나오지 않으면 어울릴 수도 없습니다. 나오면서 잘 어울릴 때 그 쾌감은 일반의 그것과 많이 다릅니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오디오, 특히 스피커는 그런 면들을 본의아니게 외면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되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초고가로 치닫기만 하는 스피커의 가격 뭔가 현장으로 부터 자꾸만 멀어져 가는 소리에의 추구 그 결과에 따라 더욱 헤매이게 되는 것은 오디오파일들이고 나가는 것은 카드뿐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스테이트먼트는 그 방향을 위하여 움직일 것입니다. 이번 시청회를 거치면서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 집중 시청 및 시청기를 써 올릴 예정입니다. 그 글을 읽으시면 보다 더 확연한 "스테이트먼트"만의 길을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스테이트먼트는 다음의 조건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한 스피커입니다. 3평에서 10평사이의 방에서 실연과 같은 연주를 듣고 싶다 (ppp -- fff) 녹음의 내용을 그대로 전달받고 싶다 튜닝등에 너무 골치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음악속에 쉽게 묻히고 싶다.... 이런 분들을 위한 스피커입니다. 그럴듯 과잉된 저역의 부풀림이 좋다거나 가수의 입놀림에 침삼킴이 가사보다 더 듣기 좋음을 추구하신다거나 가수의 공명에 머리가 깨지는 것을 경험해 보기 싫으시다거나 통이 작으면 왠지 소리가 작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절대 사서는 아니되는 스피커입니다. 왜 그렇게 자신있게 떠벌리냐고 말씀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어느 스피커제작자도 그렇게까지 도전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손꼽기엔 William Eggloston이나 Von Schweikert, 그리고 Avalon의 Patel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제작자들은 외관에 투자, 초고가 유닛의 투입, 적당한 compromise로 두세사람의 진정한 음악사랑인보다는 10명의 오디오파일들을 위한 스피커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이 돈 버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세사람보다 조금 더 열정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선에서 "Statement"의 설정점이 서 있습니다. 7평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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